'금태섭 신당' 1호 영입 인사에 편의점주 곽대중씨...대변인으로 합류

기사등록 2023/06/26 13:38:28 최종수정 2023/06/26 14:07:33

'봉달호' 필명 다수 칼럼·에세이 연재

금태섭 제안에 합류…"새 정치 도전"

[서울=뉴시스] 금태섭 전 의원 등이 주도하는 신당 창당 준비모임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에 합류한 곽대중씨. (사진=곽대중씨 제공). 2023.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금태섭 전 의원 등이 주도하는 신당 창당 준비모임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성찰과 모색)에 편의점주이자 '봉달호' 필명으로 활동 중인 곽대중씨가 1호 영입 인사로 합류한다. 곽씨는 성찰과 모색 대변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성찰과 모색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곽 대변인의 영입을 발표했다.

1974년 광주 출생인 곽 대변인은 전남대 31대 총학생회장을 지냈으며, 북한민주화네트워크 편집장과 데일리NK 논설실장 등을 맡은 바 있다.

편의점을 운영 중인 곽 대변인은 '봉달호'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매일 갑니다 편의점', '셔터를 올리며' 등 편의점과 관련한 에세이집을 냈다. 최근에는 여러 매체에 칼럼과 에세이를 연재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민의힘 민생119 특별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곽 대변인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국민들이 지지할 만한 정당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차에 금 전 의원이 그런 정당을 준비한다고 해서 성찰과 모색 포럼을 두 번 모두 참석했다"며 "금 전 의원이 관전자로 계시는 것보다 직접 참여하는 게 어떻겠냐 해서 고민 끝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곽 대변인은 "기존 정치인 중심의 정당이 아니라 2030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정치를 해보자는 의지, 민생 현장에 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도전해보자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성찰과 모색 관계자는 "곽 대변인은 '40대, 호남 출신, 자영업자' 특징을 갖고 있다"며 "기성 정치인을 중심으로 만드는 선거용 신당이 아니라 20~40대 연령대 각계 유능한 인재들이 주축이 된 서민-민생 정당으로 한국 정치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찰과 모색은 향후 노동·언론·학계·재계 등 각계 영입 인사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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