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BTS 페스타' 30만 인파 예상…서울시, 안전점검

기사등록 2023/06/16 06:00:00

경찰 병력지원, 유관기관 협조체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하루 앞둔 12일 서울 중구 DDP에서 BTS 팬인 '아미'기 보라색 조명으로 불 켜진 DDP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2023.06.1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1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BTS 10주년 FESTA' 메인 행사에 대비해 교통통제 및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서울시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외관광객 유치의 하나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약 3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점검은 ▲경찰 경력배치 및 인파 증가에 따른 단계별 시나리오 등 대응체계 ▲주최 측·지자체·소방 등 유관기관의 원활한 협조체계 구축 여부를 사전에 점검해 안전사고를 미리 막기 위함이다.

현장점검은 이날 영등포경찰서에서 교통통제 및 인파관리 등 안전대책을 논의하고, 서울시 주관부서와 함께 무대 설치 현황, 비상로 확보 등 행사장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 당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까지 불꽃쇼가 예정돼 있어 주변도로 정체가 예상돼 교통소통 대책도 함께 마련한다.

김학배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은 세계적인 그룹 BTS의 10주년 기념행사인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판단돼 사전에 안전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나섰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국내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우리 위원회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축제가 즐겁고 안전하게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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