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하이브에 따르면, 빌보드는 12일(현지시간) 이 명단을 발표하고 인디 레이블이 미국 전체 앨범 소비량의 36.9%를 차지하며 증가하는 가운데 신 대표와 소 마스터가 이끄는 레이블의 주요 성과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조명했다.
2021년과 작년에 이어 3년 연속 선정의 영예를 안은 신 대표는 소속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BTS)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의 성공적인 글로벌 활동을 지원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라스베이거스와 부산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개최한 것과 더불어 공연과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로 특별한 팬 경험을 선사한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또 빅히트 뮤직은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방탄소년단과 팬들을 위해 디지털 싱글 '테이크 투(Take Two)'를 발매했다. 콘텐츠와 이벤트를 포함한 '2023 BTS 페스타'를 오는 25일까지 서울 주요 랜드마크에서 연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으로 19주째 '빌보드 200'에 머무르며 K-팝 4세대 아티스트 최장기간 차트인 기록을 경신했다. '빌보드 200'에서 단일 앨범으로 19주 연속 차트인한 K-팝 남성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 이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처음이다. 지난달 북미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스타디움급 공연장에 입성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빅히트 뮤직은 최근 음성과 영상에 신기술을 접목한 아티스트 미드낫(MIDNATT) 론칭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소성진 쏘스뮤직 마스터 프로페셔널은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등극한 르세라핌(LE SSERAFIM)의 성공적인 데뷔를 이끌었다. 르세라핌의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은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125만 장을 넘기며 역대 K-팝 걸그룹 중 데뷔 이후 최단기간 초동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또 '빌보드 200'에 5주 연속 차트인하며 4세대 K-팝 걸그룹 중 '빌보드 200' 최장기간 차트인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올해 해외 여성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일본 오리콘의 주간 랭킹 3관왕을 차지했다.
르세라핌 역시 다양한 IP 사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4월 연 르세라핌의 첫 단독 팝업스토어엔 1만6000여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르세라핌은 음악적 메시지와 팀의 아이덴티티를 투영한 전시와 공식 상품, 스페셜 음료와 디저트 메뉴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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