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편의 도모…여성 안심 거울, 계단 머리보호 쿠션 등도
[용인=뉴시스]이준구 기자 = 용인경전철 에버라인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전 역사 15곳 승강장에 휴대전화 무선 충전기 28대가 설치됐다.
용인시는 승객들이 열차를 대기하는 동안 잠시나마 충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사의 상·하행 승강장에 고속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를 1대씩 설치했다.
다만 출발과 종착역인 기흥역과 전대·에버랜드역에는 한 방향에만 설치했다.
아울러 시는 승객들이 안전하게 경전철을 이용하도록 모든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에 여성 안심 거울을 설치하는 한편 삼가역과 용인시청역 등 지대가 높은 역사의 승강장 외부의 비상계단에 난간과 안전문을 설치했다.
또 강남대역과 전대·에버랜드역 등 계단 41곳엔 승객 안전을 위해 머리보호 쿠션을, 지석역과 전대역 등엔 우천 시 고장을 막고 승객들이 편리하게 이동하도록 에스컬레이터 외부 가림막을 설치했다.
안광대 도시철도과장은 “승객들이 용인경전철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모바일폰 무선 충전기를 전 역사에 비치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경전철에서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도록 편의시설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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