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울릉서 '생생간담회'…"울릉·독도지원특별법 필요"

기사등록 2023/06/12 17:16:13

해군 118전대 방문, 위문품 전달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가 12일 울릉도의 해군 118전대를 방문해 병사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6.12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12일 울릉도를 찾아 민선8기 도정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다섯 번째 생생 간담회를 가졌다.

울릉군 농업인회관(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장, 남진복 경북도의원, 지역 기관·사회 단체장 등 100여명의 군민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법 통과를 위해 경북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지사는 '울릉도에서 만나는 박정희 1962'(옛 군수관사)를 방문해 그 당시 정기선이 없던 절해고도에 오늘날의 울릉공항 신설과 일주도로 개통까지 있게 한 동력이 된 박정희 대통령의 발자취를 둘러봤다.

이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해군 118전대를 방문해 국군장병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도민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동=뉴시스] 12일 울릉도 도동항에서 진행되고 있는 오독이 조형물 제막식. (사진=경북도 제공) 2023.06.12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도동항 광장에서 오징어를 형상화한 황금빛 조형물 '오독이' 제막식에 참석해 새로운 포토존으로 울릉관광의 명소가 되길 응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울릉군은 영토주권의 상징인 독도를 품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랑"이라며 "박정희 대통령의 국토수호 결의와 지역발전 유지에 따라 경북의 힘으로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