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 배용준 7홀 차로 꺾고 우승 트로피
서요섭 누르는 등 7전 전승으로 무결점 우승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이재경(CJ)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경은 4일 충북 충주 킹스데일GC 레이크, 힐 코스(파72)에서 열린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우승 상금 1억6000만원) 결승전에서 배용준(CJ)을 7홀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번홀 버디로 기선을 제압한 이재경은 8번, 9번, 10번홀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재경은 12번, 13번홀에서도 이겨 우승을 확정했다.
주최사 추천 선수로 출전한 이재경은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까지 합해 7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재경은 이 과정에서 1번 시드 서요섭을 꺾는 등 무서운 기세로 정상까지 질주했다.
지난달부터 샷감을 찾은 이재경은 GS칼텍스 매경오픈, 우리금융 챔피언십, SK텔레콤 오픈,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연이어 톱10에 진입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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