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주민등록증 점자 스티커'를 발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스티커는 '주민등록증' 명칭이 기재된 투명한 점자 스티커를 기존 주민등록증에 부착해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점자 스티커는 장애등급과 관계없이 충주에 주소를 둔 만 17세 이상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발급된다.
시각장애인 본인은 물론, 직계혈족, 배우자 등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발급 수수료는 전액 무료다.
시는 점자 스티커가 일상 속 다양한 종류의 카드와 주민등록증 구분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해성 민원봉사과장은 "앞으로도 민원 소외계층의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