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크레이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활용 전기발전 상업화

기사등록 2023/05/31 08:44:22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업인 에코크레이션이 자사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로 전기 발전 상업화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성공한 열분해유 발전은 에코크레이션이 공급한 열분해 유화 플랜트에서 생산된 열분해유를 중속 디젤발전기에 직접 주유해 전력을 생산하는 것이다. 시험 테스트를 거친 결과 한국전력거래소 송전량과의 비교에서 디젤과 비슷한 수준의 출력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기존에 개발된 난방연료용 열분해유의 정제 기술을 발전용 엔진 연료에도 적용시킨 것으로 원유 대체 원료와 난방용 연료 외 새로운 유형의 열분해유 활용 방안을 검증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가진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원유 이외 연료를 사용하는 엔진 발전 사업은 소수의 국내외 기업에서 바이오 디젤을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플라스틱에서 추출한 열분해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상용화 성공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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