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천연가스발전사업에 1500억 규모 '녹색채권' 발행

기사등록 2023/05/24 18:20:56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 추진

환경부 등과 MOU 체결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남동발전은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경제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에 나선다.

남동발전은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녹색채권이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해 발행되는 채권이다.

이번 협약으로 남동발전은 연말까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적합한 천연가스발전사업에 15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앞서 남동발전은 지난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금융·산업 현장을 조기에 안착하기 위해 환경부에서 시행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용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제주어음풍력'과 '고흥만 수상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한국형 녹색채권 200억원을 발행한 바 있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형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전력산업에 확산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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