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조성우 최진석 기자 = 15일 봄을 맞아 광화문광장의 대표적인 상징조형물인 세종대왕 동상이 겨우내 쌓인 미세먼지와 묵은 때를 벗는 세척 작업에 들어 갔다.
최근 심해지고 있는 황사 및 미세먼지로 인해 묵은 때가 동상을 두껍게 덮고 있어 물청소와 이물질 제거 작업이 필요한 상태다.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 새 단장 작업은 4단계를 거치는 세심한 세척 작업으로 이뤄진다.
첫 번째 단계는 물과 중성세제를 섞은 후 저압세척기와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동상 표면의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 두 번째로는 물 세척 작업을 마친 후 건조 된 부드러운 천으로 동상 표면을 닦아낸다. 이후 저압세척기로 제거되지 않은 잔여 먼지나 녹, 이물질을 메탄올 등을 사용해 제거한 후 부드러운 천으로 표면을 닦아내는 세 번째 단계를 끝내면 표면 보호를 위해 실시한 코팅 상태를 점검한 후 벗겨진 부분만 재코팅 하는 마지막 작업을 통해 새 단장 작업이 끝난다.
한편 16일에는 이순신장군 동상이 같은 방법으로 새 단장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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