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첨단소재, 100억 규모 다이나믹디자인 CB 전환

기사등록 2023/04/13 14:35:47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이브이첨단소재는 보유 중인 100억원 규모의 다이나믹디자인 전환사채(CB) 전량을 주식으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

전환가액은 주당 3375원, 상장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

이브이첨단소재는 다이나믹디자인 주식 103만3333주(7.4%)를 보유한 최대주주였으며, 이번 주식전환을 통해 총 399만6295주(23.4%)를 확보하게 된다.

다이나믹디자인은 타이어금형, 제조설비 전문기업이다. 최근 인도네시아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니켈 관련 신사업을 진행하며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다이나믹디자인 측은 이번 최대주주 지분 증가로 경영 안정화와 더불어 재무적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발행된 전환사채 400억원 중 300억원이 모두 주식 전환됐으며, 이번 CB 전환으로 잔여 사채는 더 이상 없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현재 전기차 FPCB(연성인쇄회로기판)와 투명LED 필름에 대한 신규 수주를 바탕으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또 2차전지 관련 사업 투자, 리튬 관련 신사업을 확대해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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