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노인회 경산시지회는 이날 약물 오·남용 예방 및 폐의약품 회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시는 폐의약품 처리(소각)를 총괄하고, 경산시지회는 의약품 사용이 많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폐의약품 회수·홍보 도우미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경산시보건소에 따르면 폐의약품 수거 실적은 2021년 3350kg, 2022년 3480kg, 올해 1분기에만 1150kg 등으로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버려지는 폐의약품 회수 대책으로 경산시약사회, 경산시자원봉사센터와 회수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공조체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이번에 노인회 경산시지회도 가세함에 따라 의약품 사용이 많은 노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폐의약품 회수 성과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폐의약품을 무분별하게 버리면 생태계의 환경문제를 유발하고, 유해 성분이 식수를 통해 인체에 유입돼 반드시 분리배출을 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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