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릉 대형산불로 인근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산불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전소된 경포S 펜션에서 불에 탄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이 펜션을 운영하는 80대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11일 오전 8시 22분께 강원 강릉시 난곡동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앗아간 피해는 산림이 170㏊가량이 소실됐으며, 시설은 주택 40동, 펜션 28동, 호텔 3동 등 총 71개소가 소실되거나 일부 소실됐다. 지역 문화재인 강릉 방정에 부분 피해가 발생한 상황이다.
관광객 포함 1300여명이 대피 했으며, 사망 1명을 포함해 4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잔불제거와 뒷불감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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