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건너던 60대 여성, 시내버스에 치여 '사망'

기사등록 2023/04/11 14:31:46 최종수정 2023/04/11 16:57:56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여성이 시내버스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시내버스 기사 A(6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50분께 인천 남동구 만수동 일대에서 버스를 몰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B(60대·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결국 숨졌다. 사고 난 도로는 편도 1차로 도로로 신호등은 설치돼 있지 않았다.

경찰에서 A씨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를 미처 보지 못하고 치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버스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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