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2023 화랑훈련' 시작…6개 권역서 실시

기사등록 2023/04/10 10:19:06

코로나19로 축소된 훈련 정상 시행

[안산=뉴시스]김종택기자 = 6일 오후 경기도 안산 공동구에서 열린 '2021 안산시 화랑훈련'에 참가한 육군 51사단 화생방지원대 장병들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2021.07.06. jtk@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2023년 화랑훈련'을 대구·경북권역부터 시작해 총 6개 권역에서 10월까지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화랑훈련은 전평시 북한의 안보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전국 17개 광역시·도 및 특별자치시·도를 11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각 권역별로 격년에 시행하고 있다.

올해 화랑훈련을 실시하는 권역은 대구·경북권역을 포함해 대전·충남·세종, 인천·경기, 경남, 서울, 광주·전남 등 총 6개 권역이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확고한 총력안보태세 확립을 위해 민·관·군·경·소방 등 전 국가방위요소가 참여하는 실제훈련(FTX)으로 정상화 한다. 또 군·경합동상황실 및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등을 집중 숙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북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지역주민이 동참하는 민방공 경보전파 및 대피훈련(FTX) ▲주체 불분명 테러상황에 대한 대테러종합훈련(FTX) ▲사이버 테러에 대비한 대응훈련 등 지난 2월 '제56차 중앙통합방위회의'간 강조되고 논의됐던 사항들을 집중 반영했다.

한편 훈련간 통합방위본부는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통합평가단을 운용하여 군, 지자체, 경찰, 해경, 소방, 국가중요시설 등 각 기관별 통합방위작전 수행태세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아울러 각 기관이 훈련을 통해 식별된 미흡점을 후속조치 과제화해 보완함으로써 통합방위태세를 실질적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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