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겸 가수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 부부 결혼 사진이 공개됐다. 이승기 소속사 휴먼메이드는 8일 "이승기·이다인 부부가 많은 분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마쳤다. 축복해준 많은 분께 감사하다"며 결혼 사진을 내놨다.
두 사람은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했다. 1부 사회는 코미디언 유재석, 2부는 이수근이 맡았다. 축가는 가수 이적이 불렀다.
결혼식엔 많은 스타가 찾아 시상식장을 방불케 했다. 배우 한효주를 비롯해 유연석·김남길·이동욱·이상윤·이세영·안은진·이동휘·이희준·이혜정·손준호·차은우·강호동·이경규·양세형·인순이·박재범·길·이홍기·은혁·규현·육성재·호시·조슈아·김이나·황선홍·지춘희·박술녀 등이 왔다. 이순재·김수미·김용건·박정수·선우용여·김미숙 등 중견 배우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엔 주례가 없었으나 이순재가 깜짝 주례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순재는 이승기에 대해 "정말 장래가 촉망된다"고 말했다. 이적은 '다행이다'를 불렀다. 2부는 파티 분위기였다. 이홍기가 '말이야'를 불렀고, 이승기는 한쪽 무릎을 꿇고 자기 노래인 '결혼해줄래'를 열창했다.
부부는 신혼여행을 가지 않고 일단 본업에 매진한다. 이승기는 영화 '대가족'을 촬영 중이며, JTBC 아이돌 오디션 '피크타임' 진행도 맡고 있다. 다음 달 4일 서울 혜화동 링크아트센터에서 아시아 투어를 시작해 일본 도쿄·오사카, 대만 타이페이, 필리핀 마닐라 등 총 7개국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다인은 하반기 방송하는 MBC TV 사극 '연인'으로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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