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히치하이킹 시도…외국인 관광객 커플 '논란'

기사등록 2023/04/07 13:49:31

5시간 히치하이킹 시도 끝에 실패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외국인 관광객 커플이 한국에 방문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히치하이킹을 시도했다 실패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다.

최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는 외국인 커플이 '부산'이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있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커플이 배낭을 멘 채 서울 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히치하이킹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차가 좀 더 잘 잡히는 주차장 출구 쪽으로 이동했지만 실패했다.

이 커플은 "한국에서 최악의 히치하이킹을 경험했다"며 "온라인에서 한국은 히치하이킹이 쉽다는 글을 읽었다. 그런데 위치가 좋은 곳에서 차를 태워달라고 부탁했지만 부산 방향으로 가는 많은 차들이 그대로 지나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인들에게서 '누구도 태워주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들었다"며 "이런 적은 처음이었다"고 했다.

결국 이들은 5시간이 흐른 뒤 만남의 광장을 빠져나와 서초구의 한 마을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이들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버스를 3번 갈아타고 7시간이나 걸렸다"며 "한국 여행이 이렇게 피곤할 줄은 몰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교통비 아끼려고 히치하이킹 시도하다 실패하니까 별 트집을 다 잡네" "표 사서 버스 타고 부산 가라. 요즘 세상에 누가 낯선 사람 차에 태워주냐" "모르는 외국인을 어떻게 믿고 차에 태우냐. 남에게 피해를 주는 여행은 하지 맙시다"라는 등의 반응을 남겼다.

논란이 일자 해당 틱톡 계정은 삭제됐으며, 이들은 세계 여행 중인 슬로베니아 관광객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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