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이달부터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손 씻기 뷰박스 무료 대여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손 씻기 뷰박스 무료 대여사업은 손 씻기의 중요성과 올바른 방법을 습득하도록 해 개인위생 관리 능력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의 감염병 발생 및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뷰박스(View-box)는 형광로션을 사용해 손의 세정 전·후 상태를 자외선으로 비교하는 교육기자재로 손의 청결 상태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올바른 손 씻기를 할 수 있도록 안내 리플릿과 홍보물품도 함께 지급된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돼 개인위생 관리 등 생활 방역수칙의 중요성이 대두된 상황인 만큼, 올바른 손 씻기는 개인위생 관리 중 감염을 차단할 수 있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손을 잘 씻기만 해도 A형 간염 등 장관감염증의 30%, 감기 및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증의 20%를 감소시킬 수 있다.

뷰박스 대여를 원하는 기관은 올해 12월까지 군 보건소 감염병예방팀(055-530-7444)으로 신청하면 되고 대여 기간은 최대 7일까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수인성 감염병의 약 50~70%는 손 씻기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어린이들에게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조기에 형성해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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