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롱모터스와 CKD 계약
반조립 수출 후 현지 조립
KG모빌리티는 31일 베트남 푸타그룹 산하 킴롱모터스와 CKD 계약 및 생산 설비 일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9년 12월 31일까지다.
CKD 계약이란 자동차 부품을 목적지에서 조립해 완성품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으로 개발도상국에 자동차를 수출할 때 사용된다.
KG모빌리티가 티볼리·코란도·토레스·렉스톤·무쏘 등 주요 차량을 반조립 상태로 베트남으로 수출하면, 킴롱모터스가 이를 받아 완성차를 생산한 뒤 판매하게 된다.
킴롱모터스는 베트남 내 KG모빌리티 차량 생산과 판매, 애프터서비스(A/S) 등의 권리도 얻었다.
KG모빌리티는 킴롱모터스가 베트남에서 차량을 조립, 생산하는데 필요한 설비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KG모빌리티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우디내셔널오토모빌스(SNAM)와 CKD 계약을 맺고 현지 생산을 추진 중이다. 렉스턴 스포츠&칸과 올 뉴 렉스턴 등이 올해부터 사우디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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