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수원시과 함께 진행...사회공헌활동도 전개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삼성전자는 21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원천리천 삼성교부터 백년교에 이르기까지 총 3㎞에 달하는 구간의 수변 및 수중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에는 삼성전자 임직원과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수원도시재단, 수원시청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원천리천의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덩굴식물을 심었다.
원천리천은 수원지역을 흐르는 수원천, 서호천, 황구지천 등과 함께 수원의 4대 하천으로, 농업 용수로 사용되고 있어 주기적인 수중정화 활동이 필요한 하천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수원시에 생수 3000병(500㎖)도 기부했다.
삼성전자는 1991년부터 원천천을 1사 1하천 가꾸기 대상 하천으로 지정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수원 하천유역네트워크 회원들과 2002년부터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매년 자연이 살아 숨쉬는 원천천을 만들기 위해 함께 활동에 참여해오고 있다.
이 시장은 축사에서 “삼성전자가 30년 넘게 원천리천을 사랑하고, 지속적으로 청소해준 덕분에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협력해 더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진 삼성전자 Global EHS 센터장은 "삼성전자는 환경경영전략에 맞춰 지구환경보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탄소중립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세계 물의 날' 테마는 수자원 보전 활동을 가속화해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현상을 극복하자고 하는 '변화의 가속화'(Accelerating Change)"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식수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변화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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