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라디오서 장제원 원내대표 출마설 비판
"항간 들리는 말과 너무 달라…모두 제 불찰"
신 변호사는 전날인 10일 페이스북에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한 뒤 장 의원의 전화를 받았다고 전하며 "오직 윤석열 정부의 성공만을 위해 묵묵히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신 변호사는 방송에서 장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설을 언급하며 "역할을 많이 하셨지만, 역할을 하고 나서 아무것도 없던 것처럼 하는 사람이야말로 지혜로운 사람"이라며 "자중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이어 "장 의원은 자신에게 쏟아지는 따가운 질책과 비판에 대해 좀 더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그런 점을 충분히 감안하시고 정치적 장래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신 변호사는 방송이 나간 직후 장 의원이 직접 자신에게 전화해 오는 4월 말 이후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나가지 않을 계획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신 변호사는 이에 대해 "항간에 들리는 말과는 너무나 다른 그의 진실을 알고 그에게 정중히 사과했다"며 "모두 제 불찰"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