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내년 1월13일 총통선거 및 입법의원 선거 실시

기사등록 2023/03/10 20:45:49
[신베이(대만)=AP/뉴시스]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2020년 1월11일 치러진 대만 총통 선거에서 신베이(新北)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대만은 2024년 1월13일 차기 총통 선거와 입법원 의원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할 것이라고 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발표했다. 2023.3.10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대만은 2024년 1월13일 차기 총통 선거와 입법원 의원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할 것이라고 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발표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의 영문 뉴스 '포커스 타이완'이 보도했다.

선관위는 또 대선에 출마하는 후보와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등록이 오는 11월20일부터 24일까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12월5일까지 등록된 총통 및 부총통 후보들의 자격을 심사하고, 12월15일 후보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후보자들 간 TV 정책 토론은 12월16일부터 1월12일 사이에 실시된다.

한편 입법의원 선거는 12월15일까지 후보자 심사를 마치고 내년 1월2일 최종 명단을 확정한다.

선관위는 1월3일부터 12일까지 후보자들을 위한 공개 정책 발표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총통 선거는 항상 대중 정책이 주요 쟁점으로, 긴장이 높아지는 대만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친다.

2번째 임기를 마치는 차이잉원(蔡英文) 현 총통은 출마할 수 없어 집권 민진당에서는 독립 지지 성향이 강한 라이칭더(賴淸德) 주석이 후보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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