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24실 입주기업 모집

기사등록 2023/02/25 10:00:44

전국 사회적경제기업, 청년예비창업자 등 대상

임대료율 50/1000에서 20/1000으로 크게 완화

입주 신청은 3월 30일까지 전국 어디서나 가능

창원 대원동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 소재 '경상남도사회적경제 혁신타운'에 입주할 기업을 오는 3월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경남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지난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옛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지상 5층·지하 1층(연면적 1만1212㎡) 규모로 지난해 12월 20일 준공됐다.

이번 공개모집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국 사회적기업(예비 포함), 협동조합, 마을기업(예비 포함), 자활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경남도는 앞서 지난 1월까지 1차 모집을 했고, 이번 2차 모집에서는 기업 입주공간 24실을 저렴하게 임대한다.

입주공간은 최소 29.6㎡형(8.9평)부터 최대 59.2㎡평(17.9평)까지 다양하다.

사회적경제기업에는 23실을 배정하고, 청년예비창업자에게는 1실(59.28㎡, 8개 팀 사용 가능)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에 입주하는 기업은 임대료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경남도가 지난해 12월 15일 경상남도 공유재산 관리조례를 개정하여, 기존 임대료율을 50/1000에서 20/1000으로 크게 인하했기 때문이다.

입주 신청을 한 기업은 입주심사위원회 심사 등 평가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4월 말부터 5월에 입주하게 된다.

입주기업에게는 혁신타운에서 운용되는 다양한 지원프로그램, e-커머스를 위한 영상촬영 장비·스튜디오, 협업 및 교육 공간 등 이용 혜택이 주어진다.

입주기간은 기본 2년이고, 최대 6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공개모집 사항은 경상남도 누리집 내 고시공고 란 및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누리집 내 입주자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경남도 김만봉 사회적경제과장은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저소득자, 장애인, 고령자, 청년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활동 공간"이라며 "많은 기업이 입주해 상호 협력·연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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