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민보고대회 대해 "적절한 원외 병행투쟁"
이상민 탄핵안 대해선 "정무적 판단이 좀 달라"
"檢, '김건희 사건' 유죄 가능성 높아 조사 못해"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최근 진행됐던 '국민보고대회'과 관련해 시의적절했다고 평가했다.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특검'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걸 꼭 보고 싶다"며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우 의원은 이날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에서 민주당이 지난 4일 진행된 '윤석열 정권 민생파탄, 검사독재 규탄 국민보고대회'에 대해 "민주당 계열 정당이 한 장외투쟁 가운데 가장 많은 당원이 모인 집회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우 의원은 "국회를 포기하고 장외투쟁만 한다고 하면 초강경투쟁으로 분류되지만 국회는 국회대로 운영하면서 장외투쟁 통해 국민들에게 보고했기 때문에 이건 원외 병행투쟁, 즉 유연한 투쟁"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적절한 시기, 적절한 방식을 택했다고 본다"이라고 부연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특검은 추진돼야 한다는 의사도 밝혔다.
우 의원은 "김건희 특검에 대해선 당내 이견이 없는데 이상민 탄핵안에 대해서도 탄핵 사유는 차고 넘친다"며 "다만 정무적으로 탄핵 밀어부치는 것이 그 이후의 민주당 행보에 있어서 도움 되냐 안 되냐는 것은 논쟁이 있다"고 했다.
즉, "이상민 장관(에 대한 논란)을 총선 때까지 끌고 가서 심판의 대상으로 만드는 게 더 좋은 것이란 지적, 즉 정무적 판단의 문제다. (탄핵) 역풍을 두려워 한다든가, 겁이 난다든가 하는 측면이 아니다"는 것이다.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서는 "검찰이 (김 여사) 유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사도 못하는 것이다. 검사가 재판장에서 이야기한 내용을 보면 100% 유죄"라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특검을) 국회에서 꼭 통과시켜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을 꼭 보고 싶다. 총선에 국민들의 판단 대상으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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