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겨울철 시설물 화재 예방을 위해 학교 등의 동파 방지 열선 설치 현황을 전수조사한다고 1일 밝혔다.

학교 배관 동파 예방을 위해 설치되고 있는 동파 방지 열선은 대부분 보온재로 덮여 있거나 천장 속에 설치돼 있어 점검이나 노후 열선 교체가 제때 이뤄지지 않을 경우 화재 위험이 높다.

특히 담당자 변경 시 열선 위치나 설치 시기를 알지 못해 노후 열선 관리가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교육지원청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동파 방지 열선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키로 하고, 우선 동파 방지 열선 설치현황에 대한 전수조사 및 점검을 진행키로 했다.

점검 과정에서 설치된 열선이 7년 이상 경과했거나 내용연수가 파악되지 않을 경우 전면 교체하고, 열선 설치장소에 화재감지기를 설치 화재 시 조기 진화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또 주기적인 점검과 함께 담당자 변경 시 열선 설치 장소 및 점검일 등이 원활하게 인수인계 될 수 있도록 관리대장과 점검표 작성 등 체계적인 관리 방안도 마련한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동파 방지 열선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화재를 예방하고 인명과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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