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부동산, 관심단지 순위 분석
중흥 제일풍경채·계림 아이파크SK뷰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광주 시민들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신축 대단지나 미래 투자 가치가 높은 아파트 단지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광주·전남 부동산 전문 플랫폼 사랑방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광주시내 아파트 검색·조회수 등을 분석한 결과 대단지 새 아파트나 입주 2년차 전세물량이 많은 단지, 2000가구 이상 랜드마크 아파트 등에 집중됐다.
지난 한 해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아파트는 광주 북구 중흥동 ‘제일풍경채센트럴파크 1단지’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59~107㎡ 1070가구 규모로 지난해 2월 재개발 대단지 중 가장 먼저 입주하면서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그 뒤를 이어 광주 동구 계림동 ‘계림IPARK SK뷰’가 두번째를 차지했다. 지난해 7월 입주한 아파트로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건의 여파로 건설 현장이 중단되면서 입주자를 비롯한 시장의 관심이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대수가 많은 계림동 ‘그랜드센트럴(2336가구), 학동 ‘무등산아이파크(1410가구)’, 화정동 ‘광주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 3단지(2185가구)’ 등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그랜드센트럴은 지난해 입주 2년차를 맞아 비과세 매물이 증가하면서 관련 문의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자치구별 관심 단지로는 주변 개발 호재로 미래 투자 가치가 높은 아파트를 찾는 경우가 많았다.
동구 산수동 ‘무등산명지로드힐’과 북구 유동 ‘금남로대광로제비앙’이 대표적이다. 프리미엄이 저렴하고 구도심 재개발 중심지에 위치해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사랑방부동산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대규모 신축 단지와 랜드마크 아파트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많았다”며 “아파트 주간 방문자 분석 등을 통해 광주시민들이 부동산 시장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