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부동산' 고부가가치 서비스 창출
1대1 맞춤형으로 담보대출 비교해 제공
부동산분석과 대출상품 연계…금융연결
해외에서는 '하비토(Habito)', '우노(Uno)', '질로우(Zillow)'와 같은 부동산 핀테크가 각광받으며 새로운 산업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 같은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스트핀이 운영하는 '담비'는 현재 1대1 맞춤형 담보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금융사의 대출 상품 금리와 한도를 손쉽게 비교하고 대출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담비는 금리 비교와 대출 실행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프롭테크 서비스와도 적극 협업에 나서고 있다. 부동산 시장 분석에 필요한 주거용·상업용 데이터 등을 갖춘 프롭테크 서비스 '부동산R114'와 제휴를 맺고 아파트 관련 데이터 업계 이지스엔터프라이즈의 아파트 생활 지원 서비스 '아파트아이'와 호흡을 맞췄다.
담비는 소비자 맞춤형 부동산 전문 금융 큐레이션과 함께 집(부동산)에 관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프롭핀테크'로 도약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 부동산 플랫폼 '부동부동' 운영사 크레이지알파카도 부동산 분석과 대출상품을 연계한 프롭핀테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크레이지알파카는 최근 부동산 투자사 아시아에프앤아이와 그 자회사인 온라인 대출중개사 AP더핀과 프롭핀테크 차세대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3자간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P더핀 고객들은 부동산 대출상품을 비교하는 것 뿐만 아니라 부동부동을 통해 현재 관심 있는 부동산 매매·매수에 대한 AI(인공지능)분석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들은 국내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비교에 특화된 AP더핀 서비스와 부동부동이 보유한 부동산 분석서비스를 결합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크레이지알파카는 지난해 12월 우리은행과도 부동산 담보대출 및 관련 정보 공유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연계서비스를 시작했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부동산 개발 단계에서 사업 타당성 분석·검토를 자동화하는 솔루션 '크레마오'를 개발·운영하고 있는 프롭핀테크 스타트업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발생하는 정보 비대칭성과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부동산 가치를 결정하는 '가치환원법'을 상업용 부동산에 적용한 ▲크레마오(상업용 부동산 사업 타당성 분석·검토 자동화 솔루션) ▲잇땅(인공지능 상권분석 기반 메타버스 창업 플랫폼) ▲ACSS(소상공인 대안신용평가 모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이중 산업인 부동산업과 정보기술(IT), 금융업까지 모든 서비스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올라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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