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월천교와 55보급창 인근 일부 도로는 침수
온천천 세병교·연안교·수연교 하부도로 침수 우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온천천에 위치한 동래구 세병교·연안교·수연교의 하부도로 침수가 우려돼 차량 등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 기장군 월천교 30m 구간과 동구 55보급창 인근 100m 구간의 도로가 침수돼 통제 중이다.
거가대교 양방향과 부산진구 삼정타워 앞 100m 구간, 해운대구 좌동지하차도 500m 구간, 동구 충장대로 100m 구간도 한때 통제됐다가 현재는 정상 통행 중이다.
이날 부산소방재난본부에는 배수지원 5건, 안전조치 10건 등 총 15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이 중 낮 12시 36분께 사상구의 한 건물 외벽 마감재가 떨어졌고, 기장군 철마면에서는 낙엽 때문에 도로가 침수되자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했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가 낮 12시30분께 해제했다.
누적강수량(오후 2시20분)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 77.1㎜이며, 지역별로는 기장군 93㎜, 영도구 88㎜, 부산진구 86.5㎜, 북부산 74.5㎜, 금정구·동래구 72.5㎜ 등이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늦은 오후까지 부산에는 약한 비가 내리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5㎜ 내외이다"면서 "14~15일에도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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