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만에 진화…재산피해 1186만원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서울 도심의 한 교회에서 불이 나 인근 초등학교 학생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일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3분께 서울 종로구 효제동의 한 2층짜리 교회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경찰·소방 등 인력 126명, 차량 22대를 투입해 오전 11시49분께 불길을 잡았고, 신고 1시간여 만인 낮 12시40분께 완전히 불을 껐다.
이 불로 교회 안이 완전히 불에 타고 집기가 소실되는 등 소방 추산 총 1186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이 난 교회 인근 초등학교에 있던 교사와 학생 37명이 대피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교회 내부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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