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서 많이 팔린 옷 하나로 이으면?...연말 결산 리포트 발행

기사등록 2022/12/26 09:15:10 최종수정 2022/12/26 10:09:43
지그재그, 2022년 연말 결산 콘텐츠 공개(원본)(사진=지그재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카카오스타일이 1년 동안 ‘지그재그’ 앱 내에서 발생한 빅데이터를 모아 연말 결산 콘텐츠로 재구성해 ‘with지그재그 2023 트렌드리포트’를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연말 결산 콘텐츠는 1년 동안의 앱 이용 트렌드를 재미있는 숫자에 빗댄 것이 특징이다.

12월 말 기준 지그재그 입점 스토어는 1만 3000개 이상이다. 스토어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구현하면 매장 1개당 15평을 기준으로 백화점 한 층당 평균 영업 면적을 고려했을 때 약 165층 규모의 백화점이 완성된다. 165층 규모의 백화점을 꽉 채운 스토어들이 지그재그에서 매일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셈이다.

지그재그 이용자들은 밤 11시에 가장 활발한 쇼핑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찜, 장바구니, 주문 수 분포를 확인한 결과 세 가지 항목 모두 밤 11시가 가장 높았다. 점심식사 직후인 오후 1시에도 구매량이 반짝 증가했다.

단일 상품 기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고고싱 핀턱 슬랙스’를 한 줄로 이으면 128㎞로, 서울역에서 강원도 평창까지 닿을 수 있는 거리다. 또 1년간 직진배송을 주문한 이용자를 모으면 올림픽 주 경기장 21개 이상이 필요하다는 점 등 데이터를 시각화해 재밌게 표현했다.

트렌드리포트에선 올 한 해 지그재그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2023년 트렌드 키워드 '컴백(C·O·M·E·B·A·C·K)'을 제시했다.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유행하던 스타일을 지칭하는 ‘Y2K(Year 2000)’ 패션이 인기를 끄는 등 과거의 트렌드가 돌아오고, 해외여행이 다시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그재그 연말결산 콘텐츠는 ‘카카오스타일 파트너라운지’의 트렌드리포트 섹션과 앱 내 ‘발견’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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