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환경연구원, 다중이용시설 93곳 실내공기질 점검 결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어린이집, 영화관, 병원, 대규모점포, 산후조리원 등 도내 다중이용시설 93곳에 대한 실내공기질 점검에서 일부 어린이집이 공기질 유지 기준을 초과한 것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원은 폼알데하이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총부유세균 6개 항목을 측정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청주와 제천 지역 어린이집은 총부유세균과 이산화탄소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냉방기를 가동하는 더운 여름철 자연환기를 하지 않아 실내공기 오염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당 어린이집을 관할하는 청주시와 제천시에 이를 통보하고 행정 조치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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