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B·I·G 산업 육성 계획
3·4산단 조성으로 173만㎡ 산업용지 추가공급
이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30년까지 중부권 핵심 산업거점도시 도약을 목표로 한 '3대 지역전략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이 군수가 내세운 B·I·G는 바이오(BT), 반도체(IT), 이차전지(GT)를 의미한다. 이를 지역전략산업으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산업은 한국교통대 4D바이오융합소재 산업화센터 등과 연계해 레드바이오(보건·의료)와 그린바이오(식량·농업서비스) 융복합형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반도체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부품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시스템반도체 분야 육성과 함께 연관 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분야는 오창 이차전지 소부장특화단지 등과 연계해 이차전지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증평의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이들 3대 전략 육성사업으로 일등경제(Best)-혁신경제(Innovation)-성장경제(Growth)의 'BIG경제'를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어 ▲충분한 가용 산업용지 ▲편리한 접근성과 물류비 절감 ▲풍부한 주변 인적 자원 ▲용이한 지역간·산업간 클러스터 연계 ▲쾌적한 정주 여건 등 증평의 산업입지 5대 장점을 강조했다.
이 군수는 "2027년까지 186만2538㎡(60만평) 이상의 3개 산업·농공단지 조성으로 산업용지를 제때 공급하겠다"며 "3·4산업단지 조성으로 173만㎡(53만평)의 산업용지를 추가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증평은 청주, 제천 다음으로 도시화율(83.9%)이 높고 충분한 산업용지를 확보할 수 있어 고부가가치형 산업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경제생태계를 전환할 수 있다"며 "이번 민선 6기에선 지역혁신협의회 등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재 증평군 GRDP는 1조40억원이다. 도내 11개 시군 중 10위이다. 1인당 GRDP는 약 2900만원으로 8위, 재정규모는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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