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참석 계기 시진핑 주석과 25분 정상회담
"한반도와 역내 평화 안전, 글로벌 이슈 협력"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현지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열었다.
오후 5시11분(현지시간·한국 오후 6시11분)께 시작된 한중 정상회담은 25분간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저와 시 주석은 지난 3월 통화와 8월 한중수교 30주년 축하서한을 교환하며 새로운 한중시대를 열어가자는 데 공감했다"며 "이런 공감대를 바탕으로 중국과 긴밀히 소통하며, 상호존중과 호혜에 기반한 성숙한 관계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교류, 인적교류를 포함해 한반도와 역내 평화와 안전, 나아가 기후변화와 에너지 안보 등 글로벌 이슈에도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번영에 중국이 중요하다"며 "한국은 중국과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할 것이며, 이것은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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