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주도립미술관 로비서 개막식
내년 2월 12일까지 165개 작품 전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은 제3회 제주비엔날레 개막식을 15일 미술관 로비에서 개최했다.
2017년 제1회가 열렸고 2020년 제2회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열리지 않았지만 예술감독과 참여 작가 및 작품 등이 정해진 상태에서 취소돼 주최 측은 올해를 제3회로 명명했다. 올해 제주비엔날레는 내년 2월 12일까지 진행되고 16개국 55명(팀)이 참여한다.
도립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 제주국제평화센터, 삼성혈, 가파도 AiR, 미술관옆집 제주 등 6개 전시장에서 총 165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 외에 ▲국제 큐레이터 토크 ▲가상현실(AR) 체험 ▲비엔날레 연계 시민교양강좌 ▲어린이·체험 프로그램 ▲가족 참여형 워크숍 등 여러 프로그램도 열린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올해 주제인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이 우주적 시각에서 자연과 생명, 인간의 조화를 다뤄 더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과 사람이 행복한 제주를 만드는 데 풍성한 영감을 선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입장권은 네이버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고 발권은 주제관인 도립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에서 현장에서 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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