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윤 차관 주재로 수능 준비상황 점검
서울·경기에 전체 응시자 중 49.9% 밀집
시험장 배치·이동 지원 등 협업 점검 당부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13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서울, 경기 지역 코로나19 관련 수능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영상으로 개최하고 "작년 수능의 경우 확진 및 격리 수험생의 규모는 서울 44명, 경기 36명이었으나, 올해는 이보다 20배 이상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경기 부교육감과 각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여한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경기 지역의 안전한 수능 시행을 위한 협조 체계를 확인하고, 격리대상 수험생에 대한 지원 계획을 논의했다.
지난 11일 이후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은 7일간 격리 대상자다. 이 경우 추가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별도 시험장과 시험실에서 수능에 응시하게 된다. 병원에 입원한 경우 의료진 관찰 아래 병원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특히 서울·경기 지역은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는 만큼 시험장 배치 변수 역시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수능 지원자 50만8030명 중 서울·경기 지역에 절반에 가까운 25만3388명(49.9%)이 집중돼 있다.
장 차관은 "지원자가 밀집한 서울·경기 지역은 확진 수험생의 시험장 배치, 필요시 이동 지원 등 실무적으로 확인·조치할 것이 매우 많을 것으로 안다"며 서울과 경기지역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 확진 수험생 관리 체계와 지자체·유관기관과의 협업 상황을 다시 한 번 점검해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부는 지난 3일부터 질병관리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공동상황반'을 구성해 격리대상 수험생 발생상황을 점검하고, 지자체 및 시·도 교육청 '현장관리반'을 운영하고 있다.
장 차관은 "격리대상 수험생의 응시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관내 지자체, 보건소, 병·의원, 소방서 등과 교육지원청의 협업이 중요하다"며 "수능 시행을 위한 크고 작은 일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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