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원주 별장 성접대 의혹' 장본인인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동료 수감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상오)는 9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윤중천(62)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윤씨는 부인하며 "국민참여재판을 원한다"고 했다.
윤씨는 지난 2020년 11월10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동료 수감자 30대 A씨의 성기 등을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초 윤씨의 강제추행 사건은 대구지법 서부지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윤씨가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하며 대구지법 본원으로 재배당됐다.
다음 공판은 다음 달 2일 오전에 공판준비기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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