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택시 운수종사자 근로여건 향상·처우개선 위해
[안산=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안산시가 경기도에서 자치단체 최초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보험료 지원에 나섰다.
1일 안산시에 따르면 오는 12월부터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의 근로여건 향상과 처우개선을 위해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보험료를 지원키로 했다. 시가 이를 지원하면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처음이다.
지원 금액은 운수종사자 1명당 1만 원으로, 관내 각 법인택시 회사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보장내역을 선택할 수 있다. 보장기간은 1년이다.
이번 사업으로 관내 5개 법인택시의 운수종사자 700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시는 그동안 택시업계 운수종사자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코로나19 이후 더욱 심해진 심야택시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해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단말기 통신료 지원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비 추가지급 등 적극적인 택시 재정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안산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들의 높은 이직율이 심야택시 부족난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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