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행안부 장관 중심 피해 시민 신속 구급·치료 만전"
"전국 일원 할로윈 행사 질서 유지…안전 조치 취하라"
이태원 일대 호흡곤란 100명 신고·수십명 심폐소생술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서울 이태원 할로윈 행사에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구급과 전국 할로윈 행사장 안전 점검을 지시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윤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 및 기관에서는 피해시민들에 대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경찰청, 지자체 등에서는 전국 일원에서 치뤄지고 있는 할로윈 행사가 질서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사장에 대한 안전점검 및 안전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이태원 한 주점에 인파들이 한꺼번에 몰려 20여명이 깔려 6명이 의식을 잃었으며 현재까지 100여건의 호흡곤란이 신고돼 수십명이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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