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태원 할로윈 사고에 "신속 구급 만전…전국 행사장 점검" 지시

기사등록 2022/10/30 00:01:07 최종수정 2022/10/30 00:11:53

尹 "행안부 장관 중심 피해 시민 신속 구급·치료 만전"

"전국 일원 할로윈 행사 질서 유지…안전 조치 취하라"

이태원 일대 호흡곤란 100명 신고·수십명 심폐소생술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발생 시각과 피해 규모는 파악 중이며, 사고 신고일시는 오후 10시15분께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이태원에는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사진=독자 제공) 2022.10.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서울 이태원 할로윈 행사에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구급과 전국 할로윈 행사장 안전 점검을 지시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윤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 및 기관에서는 피해시민들에 대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경찰청, 지자체 등에서는 전국 일원에서 치뤄지고 있는 할로윈 행사가 질서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사장에 대한 안전점검 및 안전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이태원 한 주점에 인파들이 한꺼번에 몰려 20여명이 깔려 6명이 의식을 잃었으며 현재까지 100여건의 호흡곤란이 신고돼 수십명이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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