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재난환경엔 어떻게 대응?…119소방정책 학술회의

기사등록 2022/10/17 12:00:00 최종수정 2022/10/17 12:30:41

우수 논문 선정된 8개 시도 연구팀 본선

'사물인터넷 활용 시각지휘신호 개발' 등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소방청 중앙소방학교는 오는 20일 충남 공주시 중앙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전국 소방공무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회 119소방정책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4차 산업 시대에 실효성 있는 재난 대응 정책을 개발하고 미래 재난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회다. 1982년 '제1회 소방행정발전연구대회'로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18개 시도에서 제출한 연구논문 중 1차 심사 결과 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8개 시도 연구팀이 본선에 참가한다.

본선에 진출한 연구과제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시각지휘신호 개발에 관한 연구'(경상북도), '전기자동차 충전구역 안전성 확보를 위한 화재위험성평가와 안전대책에 관한 연구'(경기도) 등이다.

최종평가는 1차 논문심사 점수와 2차 발표심사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결정한다. 발표된 우수논문은 국민안전 향상을 위한 주요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마재윤 중앙소방학교장은 "소방정책 연구기능의 활성화를 통해 현실성 있는 우수한 논문이 더 많이 생산될 수 있도록 입상자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며 "본 대회를 통해 국민안전을 위한 재난 대응 발전방향과 소방공무원 직무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 정책들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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