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개발…'천연 풍미 일품' 소비자 테스트 호평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지역 특산물 양파를 이용한 일품 요리 소스가 개발돼 소비촉진과 부가가치를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지역특화 작목인 양파를 활용해 요리에 풍미를 더해줄 '천연 카라멜 간편 소스'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양파는 주요 식재료일 뿐 아니라 면역에 우수한 쿼세틴 성분 등 플라보노이드계 화합물을 약 60∼1000㎎/㎏ 함유하고 있어서 항균, 항바이러스, 항염, 항산화 활성 등에 효과가 높은 양념채소이다.
하지만 수확 직후 대부분 원물로 유통·소비되고 있고, 가공제품도 즙, 진액, 청국장, 소금, 음료 등에 그쳐 부가가치가 낮은 실정이다.
이에 전남농기원은 국산 양파의 강점을 살리고, 다양한 소비처 확보를 위해 편이성을 높인 여러 가지 소재와 가공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양파 가공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 2월 농촌진흥청과 소비자 패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다.
여기에 최근 5년간 소비자 장바구니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한 최신 가공제품 소비 추세를 분석한 결과 '소스류 제품'과 '샐러드드레싱'을 선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선보인 양파 카라멜 간편 소스는 해바라기유와 양배추를 첨가해 카라멜화 시킨 것으로 양파 특유의 강한 냄새는 낮추고, 천연 당에 의한 풍미를 높인 제품이다.
시제품에 대한 소비자 테스트 결과 육류나 생선 요리의 잡내를 없애주고 볶음이나 면 요리의 맛과 향을 살려준다는 긍정 평가를 받았다.
전남농기원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특허출원 후 도내 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선경 전남도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 연구사는 "국산 양파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개발된 상품은 시장테스트와 온라인 홍보에도 최선을 다해 양파 소비촉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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