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력과시…도발과 무력시위 중단해야"
"野, 모든 사안 정쟁화하는 언동 중단해야"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북한을 향해서도 "더 이상의 도발과 무력 시위를 중단하고 국제사회의 성숙한 일원으로 나오길 바란다. 대한민국은 북한 주민들을 위해 기꺼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 북한이 추종해야 할 것은 무력이 아니라 '자유'와 '평화'다. 북한이 도발을 거듭할수록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은 심화될 것이고, 체제 안정과는 더욱 멀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북한 도발이 거듭되고 있다. 그 위협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오직 현 정부를 비난하고자 민생은 외면한 채 모든 사안을 정쟁화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언동을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위협, 경제 위기, 민생의 고단함 앞에 우리 국회가, 우리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면서 "민주당은 이제라도 정쟁을 멈추고 안보와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건설적인 국정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77주년)을 앞둔 이날 오전 1시 48분경부터 1시 58분경까지 북한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노동당 창건 77주년을 하루 앞둔 가운데 최근 보름 새 7번째 미사일 도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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