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수출지 런자오현서 일주일 컨테이너 10개 정도 수출"
26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한국의 기상 악화로 배추 작황이 나빠진 가운데 중국산 김치가 한국에 주요 지원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언론은 또 소식통을 인용해 "올해 초부터 한국으로의 중국 김치 수출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산둥성 핑두시 런자오현의 김치 공장에 배추를 공급하는 자영업자 리씨는 글로벌타임스에 "한국으로의 중국산 김치 수출량이 일주일 약 컨테이너 10개 정도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이 수입하는 김치의 약 80%가 런자오현에서 생산된다"며 "이곳은 '최고의 김치 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리씨는 "코로나19로 운송비용 등으로 올해 지금까지 수출 물량은 작년에 비해 감소했지만,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전했다.
그는 또 "지금은 현지에서 김장용 배추를 수확할 최적의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인근 허베이성에서 1t 당 700위안(약 14만원)에 배추를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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