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창수책방’, 10월 28~30일 마산 공연

기사등록 2022/09/24 12:53:32

경남대 문화콘텐츠학과·창원문화재단 등 협력

'커뮤니티 아트 전시회'도 10월 21~25일 진행

[창원=뉴시스] 오는 10월 28~30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창작 뮤지컬 ‘창수책방’ 포스터.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와 창원문화재단은 꿈꾸는 산호작은도서관, 창동예술촌과 함께 전시회, 뮤지컬 공연 등 '창수를 찾아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2022 시·도 문화예술 기획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창원 마산지역 고유의 문화유산 창동거리와 '창동 허새비'로 통하는 고 이선관 시인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고 기록함으로써 잊고 있던 지역문화유산의 가치를 콘텐츠화 하기 위해 기획했다.

'창수를 찾아서' 프로젝트는 ▲창작 뮤지컬 '창수책방' ▲커뮤니티 아트 전시회 '창수를 찾습니다' ▲주민참여 문학 프로그램 '내가 찾은 창동, 그리고 이선관 시인'으로 구성했다.

먼저 '창수책방'은 평범한 창동의 삶을 담은 생활밀착형 창작 뮤지컬로, 경남대 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과 창원문화재단, 창원시민 등이 함께 참여해 제작했다.

연출은 경남대 문화콘텐츠학과 유영재 교수가 맡았다.

오는 10월 28부터 30일까지 마산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하루에 2회씩(28일 오후 2시·7시30분,  29일 오후 2시·7시, 30일 오후 2시·7시) 공연한다.

창수책방은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한 전석 초대 공연으로, 창원문화재단 누리집(www.cwcf.or.kr)을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전화 문의는 재단(055-719-7800)으로 하면 된다.

경남대 문화콘텐츠학과는 2018년 뮤지컬 '페임'을 시작으로, 2019년 '풋루스', 2020년 '창수책방', 2021년 '장 담그는 날' 등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그리고, '창수를 찾습니다' 전시회'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마산 3·15아트센터 1전시실에서 열리고 개막식은 21일 오후 4시부터 진행한다.

주민참여 문학 프로그램 '내가 찾은 창동, 그리고 이선관 시인'은 앞서 지난 5월부터 3개월 가량 진행했다.

이선관 시인을 알고 지냈던 시민, 작가 등이 꿈꾸는 산호작은도서관, 창동예술촌 등에서 수차례 만나 시와 추억을 회고하는 좌담회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오고간 이야기들을 묶은 책을 10월 중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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