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서열3위 리잔수 상무위원장, 서울 도착…방한 일정 시작

기사등록 2022/09/15 22:34:21
[성남=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리잔수 위원장은 국회의장 초청으로 66명의 대규모 수행단을 대동하고 방한해 2박 3일 동안 윤석열 대통령 예방, 김진표 국회의장과의 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중국 상무위원장 방한은 2015년 장더장 전 상무위원장 이후 7년 만이다.  2022.09.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국회는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5일 오후 6시10분께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광재 사무총장이 직접 서울공항으로 마중나가 리 상무위원장을 영접했다. 리 위원장은 총 66명의 수행단을 대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 위원장은 도착 후 숙소인 서울 시내 호텔로 이동했으며, 오는 16~17일 방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방한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김진표 국회의장이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 상무위원장의 방한은 2015년 6워러 이후 7년여 만에 성사된 것이다.

리 위원장은 다음날 오후 2시 김 의장과 국회에서 만나 한중 국회의장 회담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후 3시에는 김 의장과 리 상무위원장의 공동언론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리 상무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하 뒤 오후 7시에는 김 의장과 공관 만찬을 가질 계획이다.

출국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예정됐다. 일각에서는 리 상무위원장이 이번 방한 기간 중 서울 마곡지구 LG 사이언스 파크를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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