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에서 물이 나온다는 작업자 보고에
현장 확인하러 들어갔다가 사고 당해
사망자 신원은 40대 생산부 관리자
강원도소방본부는 15일 오후 5시45분에 사고 지점에서 매몰된 광부 A(46)씨를 발견했지만 안타깝게도 숨졌다고 밝혔다.
또한 오후 8시께 구조자들과 사망자가 갱 밖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생산부 관리자인 A씨는 전날 갱 안에서 석탄을 캐던 작업자들이 물이 나온다고 보고함에 따라 확인하기 위해 갱으로 들어갔다 오전 9시께 죽탄이 밀리면서 매몰됐다.
매몰 사고가 발생한 갱은 75ML로 불린다.
사고 지점의 갱 구조는 수평 길이 1㎞에 이어 수직으로 지하 620m, 다시 수평으로 1㎞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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