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 중 차량 뒷편 충돌하고 버스정류장 돌진
차량 안 10명 외 버스 기다리던 시민들도 부상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서울 종로구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등 차량 충돌 사고로 인근 버스정류장에 있던 시민들까지 총 13명이 다쳤다.
11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종로구 혜화로터리 방향 도로상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SUV가 정차 중이던 차량 뒷편을 충돌한 뒤 중앙차로 버스정류장 광고판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SUV 차량에 타고 있던 일가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여기에는 11세 여자아이와 8세 남자아이도 타고 있었다. 이 SUV 차량과 충돌한 피해 승용차에 탑승한 운전자 등 2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 3명도 찰과상 등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에는 9세 남자아이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돌 시 발생한 파편으로 인해 그 옆에 정차 중이던 다른 승용차에 탑승한 2명도 다쳐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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