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는 미국 배급사 The Art Seen과 상영 계약을 체결하며 오는 22일과 24일 뉴욕, 워싱턴 DC, 시카고, LA,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을 포함한 미국과 캐나다 주요 도시에서 상영된다.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는 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1910)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팬텀'의 실황으로, 지난해 12월 극장에서 개봉하며 국내 관객들과 만났다.
천재적인 예술적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흉측한 얼굴 탓에 가면으로 모습을 숨기고 오페라극장 지하에서 살아가는 팬텀 역에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 환상적인 목소리와 천사 같은 순수함으로 팬텀을 매료시킨 오페라 극장의 디바 크리스틴 다에 역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선혜가 이름을 올렸다. 또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리나 김주원이 가슴 아픈 비밀을 가진 고혹적인 발레리나 벨라도바 역으로 출연했다.
EMK 영상화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지원 부대표는 "뮤지컬 '팬텀'이 '팬텀: 더 뮤지컬 라이브'를 통해 한국 최초로 북미권에 진출하게 됐다"며 "북미권 관객들에게 한국 뮤지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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