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해협 담당 공군 부대 위문
6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차이 총통은 중추절(추석)을 맞아 화롄현 주둔 공군 5연대 장병을 위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공군 5연대는 대만해협을 담당하는 주요 부대 중 하나다.
차이 총통은 "대만해협 주변 상황은 여전히 긴장 상태이고, 위협은 사라진 적 없다"면서 중국은 군용기와 군함을 동원한 침입, 가짜뉴스를 통한 여론전 및 민간 무인기 침투를 이용한 '회색지대 전술' 등으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우리군은 적의 침공 의도에 침착하게 대응하고 국가 안보를 단호하게 수호해 왔다"면서 "최근 전투 대비 임무를 수행한 이후 우리군의 전투 기술은 더 성숙해지고 전투력은 더 강력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군 최고 통솔자로서 모든 대만 장병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차이 총통은 중국군의 포위 훈련 기간 5연대 대응 인력은 63개 조, 126명이 늘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해당기간 대만군의 중국군 대응 전투기 출격은 18차례, 36대에 달한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