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바이든, 코로나 리바운드 후 음성…워싱턴DC 복귀

기사등록 2022/08/30 22:30:57 최종수정 2022/08/31 07:31:43
[디트로이트=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슐츠 아카데미에 도착해 취재진 앞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07.22.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배우자인 질 바이든 여사가 이른바 '코로나19 리바운드' 이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워싱턴DC로 복귀할 예정이다.

30일(현지시간)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바이든 여사 측 엘리자베스 알렉산더 공보국장은 전날인 29일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15일 휴가차 사우스캐롤라이나에 머물던 기간 첫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바이든 여사는 이후 지난주 이른바 '리바운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리바운드 양성은 팍스로비드 치료 대상 일부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일부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팍스로비드 등 치료 환자 1만3644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5%가량이 30일 안에 재양성 반응을 보였고, 6%가량이 증상을 다시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보다 앞서 코로나19에 감염됐던 바이든 대통령 역시 격리 해제 사흘 만에 리바운드로 양성 반응을 보여 재격리됐었다.

바이든 여사는 리바운드 양성 기간 별도로 증상 재발현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첫 양성 판정 때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였다고 한다.

리바운드를 거쳐 재차 음성 판정을 받은 바이든 여사는 이날 워싱턴DC로 복귀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