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남자 주인공으로 화제가 된 배우 강태오가 '스타 퇴근길'의 주인공이 되었다.
배우 강태오는 2013년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로 데뷔해 서강준, 공명 등과 함께 활동했다. 데뷔 10년 차를 맞은 그는 이날 KBS 자료 속 자신의 모습을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룹 '서프라이즈'의 데뷔곡 '헤이 유 컴온(Hey You Come on)' 뮤직비디오와 웹드라마 '방과후 복불복'에 출연했던 모습을 보며 부끄러워했다.
이어 10년전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충고로는 "절대 카메라 앞에서 춤추지 마라 태오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태오는 '조선로코 녹두전'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주목을 받았었는데 바로 극중에서 여장을 한 배우 장동윤과의 키스신이 화제가 되었다. 이 장면을 다시 본 그는 "상대 배우인 동윤이 형을 위해 이 장면을 찍기 며칠 전부터 입술 관리를 했다"고 전했다. 장동윤 배우도 그렇게 신경썼냐는 질문에 "홍삼캔디 먹고 있던데…"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입대까지 얼마 남지 않은 강태오는 '연중 라이브'를 통해 팬들의 영상 편지를 받았다. 그는 "편지를 받으니 너무 감동적이었다. 또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강태오라는 사람을 알아봐주시고 드라마를 재밌게 봐주신 것만으로도 저에게 큰 선물"이라며 "머지않아 저는 잠시 공백기를 갖겠지만 건강한 마음과 더 철든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뵐 것이니 많이 기다려주시길 바란다. 더 다양하고 멋있는 모습으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 사랑해요"라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박은빈 분)를 다정다감하게 대하며 이따금 "섭섭한데요"라는 대사를 던졌던 남자 주인공 이준호역을 연기한 강태오는 '이폭스' '섭섭남' 등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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